연아 한사람보다 못한 민주당, 민노당!!

김연아, 그 이름만 불러도 목이 메이고 울컥한다. 김연아는 이번 동계 올림픽을 통해 전체 국민과 하나가 되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마치고 눈물을 흘렸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의 눈물이었겠지만 국민들도 그 눈물과 함께 했고, 나도 울었다.

정치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과학자나 기업인도 아닌데 약관의 소녀와도 같은 김연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한가지 목표에 기대를 걸게 했으며, 잠시였지만 국민들이 거의 모두 손을 놓고 오직 김연아의 실수 없는 연기를 오매불망 기대하도록 했다. 과연 대한민국에 김연아와 같이 국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정당과 정치인은 있는가?

최근 여권에서 개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대통령도 원론적인 입장에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선 일부 개선할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그동안 그렇게도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쁘니 뭐니 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민주당이 오늘 한마디 했는데, 그것은 개헌을 찬성한다는 의사가 아닌, 지극히 정치적이고도 비방적인 표현이었다. 자기들이 추진할 때에는 로맨스고 지금의 여권이 추진하면 불륜인가? 도대체가 민주당은 야당이 되는 순간부터 국민과 국가를 위해 감수할 것은 감수하는 그런 포용적이고도 넓은 정치는 어디에 갖다 버렸는가? 이젠 야당이니 무조건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시 집권만 하면 된다는 것인가?

지금의 민주당은 예전의 선명하던 그런 민주당이 아니다. 지극히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국민도, 국가도 외면하는 그런 당이 되었다. 사실이 그렇다. 그렇게 보인다. 제발 민주당은 각성하고 여권에서 제안한 내용일지라도 좋은 것이 많으니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대의적인 입장에서 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제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의연하고 대범한 그런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민노당은 민주당보다 더 하다. 그래서 민주당보다 더욱 일고의 가치가 없다. 그래서 언급 안한다.